바다와 삶의 이야기를 담은 도구들, 특별전에서 만나다!

- 갯벌과 파도 속에서 피어난 어촌의 문화 유산
- 작살, 주낙, 물때 시계 등 희귀 소장품 80여 점 선봬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27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바다, 삶, 도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라남도의 풍부한 해양 문화와 전통을 재조명하고,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어민들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게 <어부의 손끝에서 탄생한 지혜>, <바다와 바람의 조화>, <생명의 땅, 갯벌 이야기>등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 관람을 통해 해양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어업 유산의 가치를 보전과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 등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주낙, 조새, 작살, 김 채취 도구 등 다양한 전통 어로 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 도구들은 지역 주민들의 생계와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박물관 김옥경 관장은 “우리 지역의 전통 어로 문화와 도구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해온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다”라며 “이러한 유산을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