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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기증유물 특별전

  • 기간 2022-07-01 ~ 2022-07-31
  • 장소 기획전시실
  • 작가
  • 작품수
  • 관람료
  • 주최/후원
소개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기증 유물이 지닌 문화재적 가치를 국민들과 함께 향유하기 위해 삶의 풍경 속에 스며들다란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최근에 전국적으로 10명이 기증한 유물 123점이 선보이며 71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됩니다.

 

전시 구성은 삶 속에 깃든 제례문화, 시간의 풍경 속으로 등 총 2부로 꾸몄습니다.

 

1부는 가재도구와 제례 용품을 중심으로 고단한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조상에게 극진한 예를 다하여,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독자적인 제례 문화를 형성하고 실생활에서도 독창적인 의식주 문화를 꽃피어온 선조들의 생활을 조명했습니다.

 

신주, 촛대, 향합, 술잔, 제상 등 각종 제례 용품들은 조형미가 아름다우며, 가재도구 중 옷장, 뒤주, 반닫이, 돈궤, 병풍 등은 자연미가 뛰어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2부는 과거에는 자주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자취를 감추었거나 그 쓸모가 사라져가고 있는 유물과 다양한 기록물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일상 풍경을 알 수 있는 옛 생활문서, 족보 등 기록물로서의 아카이빙과 호롱, 순찰시계, 도정기구 등과 같이 생활 용품에 초점을 맞춘 유물로 구성했습니다.

 

이 외에 함께 전시되는 분청사기, 수묵화 그림 등은 담백한 자연미와 고아한 품격이 잘 깃들어 있습니다.

 

오래된 것과 새것, 느림과 빠름, 소박함과 화려함, 이 모든 것들이 공존하며 서로 조화를 이룬 삶의 풍경이 진정 아름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이번 특별전 관람을 통해 기증 유물의 소중한 가치가 재평가되고,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은 선인들의 흔적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전시는 731일까지 진행되며,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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